이로써 국내 정신과 병원들이 와이브레인이 개발한 척도검사 플랫폼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 기반 우울·불안·절망 척도검사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마인드는 정신과 병원들이 환자 문진과 질환 척도검사를 간편하게 할 수 있는 무료 플랫폼이다.
환자 증상과 행동평가 및 척도 검사 결과를 하나의 플랫폼에서 관리할 수 있고 해당 정보를 EMR차트에 간편하게 붙여넣기도 가능하다.
회사에 따르면, 이 플랫폼을 쓰면 환자가 병원 방문 전(前) 모바일로 간편하게 검사를 진행할 수 있어 환자 만족도는 물론 병원 환자관리 효율도 개선된다.
이번 계약을 통해 기존에 제공됐던 기본 무료 검사 항목 외에 우울·불안·절망 척도까지 검사영역이 크게 확장됐다. 새로 추가된 검사는 항목당 1200원으로, 병원에서 종이로 진행하는 유료 검사와 비용이 동일하다.
이기원 대표는 “마인드는 와이브레인이 구축 중인 멘탈 헬스케어 통합솔루션 핵심 축으로 폭넓은 정신과 검사 항목들을 아우르기 위해 다양한 기업과 협의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인드를 통해 저작권을 갖춘 표준 검사 체계를 지속 확보해 정부 기관에서도 참고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