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낭절제수술 종류별 환자 통증 '천양지차'
건양대병원 이승재 교수, 157명 분석 연구결과 국제학술지 발표
2023.03.21 16:20 댓글쓰기

건양대학교병원 외과 이승재 교수팀이 담낭절제술 종류에 따라 환자가 느끼는 통증 차이를 비교한 연구를 발표했다.


이승재 교수팀은 로봇단일공절제술과 복강경단일공절제술, 다중 복강경수술 등 다른 수술법으로 담낭 치료를 받은 환자 157명의 통증을 비교 분석했다.


수술 후 진통제 약물 처방률을 비교한 결과 로봇단일공절제술을 받은 환자의 진통제 처방률이 가장 적었으며, 수술 후 환자가 느끼는 통증 점수도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즉 로봇단일공절제술은 복강경 단일공절제술과 다중 복강경 수술에 비해 수술결과는 유사하지만 통증이 적으며 추가 진통제 사용을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증명한 것이다. 


이승재 교수는 “로봇단일공 담낭절제술은 배꼽에 2cm 정도로 1개 절개창만으로 진행하는 수술법으로, 기존 복강경 수술에 비해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른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국제학술지인 서지컬엔도스코피(Surgical Endoscopy)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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