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씨엘, 혈액선별기 케냐 보건부 승인 획득
2023.03.22 18:01 댓글쓰기

고위험군 바이러스 진단기업 피씨엘(대표 김소연)은 혈액선별기 '하이수(HiSU)'가 케냐 보건부 의약품관리위원회로부터 허가를 취득받았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허가를 통해 케냐 보건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


혈액선별은 헌혈 받은 혈액을 수혈하기 전에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다. 


하이수는 짧은 시간 내 수천 개에 달하는 혈액 샘플을 신속하고 정확하게 선별하는 혈액선별기다. 2016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4등급 허가를 받았다.


4등급은 위험한 바이러스를 진단하는 가장 등급이다. 고위험군 바이러스를 한 번에 다중으로 진단하는 고민감도 기술인 'SG-Cap'이 탑재됐다.


하이수 등록 허가 기간은 3월 17일부터 2028년 3월 16일까지 총 5년이다.


피씨엘은 이번 허가를 계기로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C형간염바이러스(HCB), 인유두종바이러스(HPV) 등 여러 고위험군 바이러스에 대한 다중 진단 시약을 케냐에 납품할 예정이다.


김소연 대표는 “케냐를 거점으로 콩고, 나이지리아 등 주변 아프리카 국가 진출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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