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평원, 인공지능(AI) OCR 시스템 구축
업무효율 향상 年 4만6000시간 단축 기대
2023.03.29 14:21 댓글쓰기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강중구)은 심사업무 효율성 향상을 위해 4월부터 문서자동인식시스템(이하 AI OCR시스템)을 업무에 적용한다고 29일 밝혔다.


심사평가원은 그동안 요양기관으로부터 수집한 종이 문서, 이미지 파일 등의 자료 수기입력에 연간 4만6000여 시간을 투입했다.


이번 AI OCR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방식이 수작업 방식에서 자동화방식으로 개선돼 오류를 최소화하고 보다 빠르고 정확한 접수 업무처리를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에 따라 업무효율성과 심사업무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심사평가원은 AI OCR시스템의 성공적인 도입을 위해 2022년 1월부터 올해 3월까지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작년 1월 선험기관 벤치마킹을 통한 시스템 구성 방안 설계를 시작으로 심평원 내 관련 부서 의견을 수렴하고 협의체를 운영해 업무 개선방안을 도출했다.


수작업 방식 업무를 분석, 개선 효과가 높은 이의신청 등 정형서식 4종에 대해 자동으로 데이터를 추출, 심사시스템과 연계해서 업무 정확성을 기했다.


또한 서면 심사 참고자료를 데이터화하고, 문서 특징에 따라 유형을 자동 분류하는 기능 등을 구현했다.

 

최동진 정보운영실장은 “AI OCR시스템 도입으로 업무처리 시간을 단축하고 정확성을 높일 수 있게 돼 보다 효율적인 업무처리 기반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이러한 보건의료 디지털 혁신을 통해 앞으로 국민 보건의료 서비스 향상이 체감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 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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