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의료원, 317억 투입 심뇌혈관센터 건립 추진
공공어린이재활센터도 검토···"검진센터 완공 등 지방 공공병원 탈피"
2023.04.07 15:40 댓글쓰기

난해 7월 신축 본관을 완공한 강원도원주의료원(원장 권태형)이 올해도 대규모 외형 확장을 이어가고 있다. 


기존 지방 공공병원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화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모범이 되겠다는 목표다. 


7일 원주의료원은 "2단계 시설 현대화 사업으로 심뇌혈관센터 및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을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총사업비 317억200만원이 투입되며, 지하 3층~지상 5층 규모(5,941㎡)로 수술실 및 주차장 확충이 함께 진행된다. 오는 2024년 말 준공 예정이다. 


심뇌혈관센터의 성공을 위한 전문인력 영입도 마쳤다. 의료원은 4월 1일부터 심장내과를 개설했으며 심장내과 전문의 윤정한 박사를 초빙했다. 


윤 박사는 원주의대 심장내과 교수, 원주기독병원 심뇌혈관센터 소장을 역임했으며 관상동맥 설치용 금속 스텐트에 대한 특허도 보유하고 있다. 


이에 앞서 의료원은 그간의 1단계 시설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했다. 


오는 4월11일 확장·이전 개소식이 열리는 건강검진센터는 750.45㎡ 규모로 조성됐으며 초음파, 영상촬영, 내시경실을 한곳에 구축해 원스톱으로 검사를 진행할 수 있게 됐다. 


호스피스완화의료센터 시범사업도 운영한다. 본관 71병동에 총 5실 13병상 규모로 운영될 예정이다. 


권태형 원주의료원장은 “원주의료원이 지방의 공공병원 이미지를 벗어나 현대화 사업 및 다양한 의료사업을 수행해서 명실상부 전국 공공의료기관의 모범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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