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산병원(원장 권순영)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의 ‘2023년 상반기 기초연구사업 신규과제 공모’에서 6개 과제가 선정돼 총 28억원의 연구비를 수주했다.
과학기술 분야 미래 역량을 확충하기 위해 기획된 이 사업에서 고대안산병원은 중견연구, 우수신진연구 부문에서 각각 5개 및 1개가 최종 선정됐다.
중견연구 부문에는 ▲한국인 코호트 정보 및 인공지능 기반 개인맞춤형 당뇨병 병형 분류 및 예후 예측을 통한 정밀의료 실증(내분비내과 김난희 교수) ▲무세포기질과 인간 연골 형성 세포를 이용한 안면 연골의 맞춤형 생성(성형외과 김덕우 교수) ▲제브라피쉬 장신경계 활성 평가 모델 확립 및 뇌-장-미생물 축 연관 질환에서 장신경계의 병리기전과 관련된 약제 발굴(소화기내과 김승영 교수) ▲폐고혈압 조기진단 및 예후예측을 위한 소프트웨어 개발(영상의학과 이기열 교수) ▲CT 영상 기반 무기폐 시뮬레이션과 비침습 폐결절 3차원 추적 시스템(심장혈관흉부외과 황진욱 교수)이 선택을 받았다.
우수신진연구 부분에는 ▲대장암에서의 원발암과 전이암에 따른 종양주변미세환경 유전자 발현 바이오마커 분석 및 이에 따른 항암치료 방법 연구(혈액종양내과 최정윤 교수)가 선정됐다.
이번 선정 결과에 따라 상기 6명은 향후 2~5년간 최소 3억원부터 최대 10억원의 연구비를 각각 지원받아 기초연구를 수행할 예정이다.
권순영 병원장은 “이번에 선정된 연구 과제들을 통해 환자들의 질병 예방과 치료를 위한 혁신적이고 유익한 연구 성과가 도출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