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부민병원 김철 명예원장(산부인과)이 최근 1kg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 절제술을 성공, 환자에게 새삶을 선물했다.
이는 해운대부민병원 산부인과 자궁내시경클리닉 개설 후 최초 수술 사례다. 근종 크기가 큰 만큼 최소 침습 절제술로 2시간여만에 거대 근종을 제거했다.
김철 명예원장은 “33세 미혼인 만큼 추후 출산을 염두에 두고 거대 자궁근종 절제 후 자궁재건술을 시행했다”며 “5일정도 충분히 회복한 후 일상으로 돌아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철 명예원장은 1988년 영남권에서 처음으로 자궁내시경을 이용한 자궁근종 수술을 도입한 장본인이다.
현재까지 30년 간 자궁내시경 3000례, 복강경 및 절제수술까지 합하면 1만 여 건 이상 수술 기록을 보유하고 있어 이 분야 권위자로 통한다.
지난 2021년에는 20kg에 달하는 거대 자궁근종을 제거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