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병원, 25년 세월 동행하고 지속된 '가치'
화상회의 '금요학술컨퍼런스' 1100회 달성…의료진 130명 참여
2023.04.11 11:33 댓글쓰기



척추 전문병원인 우리들병원(회장 이상호)이 지난 1999년부터 25년간 진행해온 네트워크 화상회의 '금요학술컨퍼런스(Friday Grand Tele-Conference)'가 최근 1100회를 달성했다.


금요학술컨퍼런스는 주치의 진단과 수술에 대해 다른 의사들과 함께 토론하며 점검하고, 오진이나 재발, 후유증이 없는 치료를 제공하기 위한 우리들병원만의 진료체계다.


천재지변이 없는 한 어김없이 열리는 이 컨퍼런스는 25년 전 ‘토요미팅’으로 시작해 국제 화상 회의 '금요학술컨퍼런스'로 자리잡은 뒤 우리들병원 기술 혁신의 근간이 됐다.


척추전문의를 비롯해 의료팀, 경영 지원 부서 등 모든 직원들이 개인의 독자적인 판단에 머물지 않고 상호협력 시스템으로 최고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컨퍼런스에는 서울 청담, 서울 김포공항, 서울 강북, 부산, 부산 동래, 대구, 광주, 광주 북구, 전주 등 국내 9곳 우리들병원과 UAE 두바이, 아부다비 등 해외 2곳 우리들척추센터, 그리고 훈련과 교육 과정에 있는 해외 의료진이 실시간 생중계로 참여한다.


SCI급 저널에 발표된 ‘최신 논문 리뷰’, 의료계 주요 이슈에 대한 ‘자유주제 발표’ 등의 체계적인 일정 안에서 밀도 높은 회의가 진행된다.


이 과정은 한 명의 주치의에게 의존하면 발생할 수 있는 오진, 편견, 오류, 집착을 철저히 방지하고 조직과 시스템 안에서 가장 안전하고 효과적인 결정을 내리기 위한 자가검증이다. 


개인의 지식과 경험을 서로 공유하는 시간을 수없이 반복하고 정례화함으로써 최신 기술을 개발하고 발전시키는 기틀을 마련하고 구성원 전체의 역량을 높여 왔다.


또한 우리들병원은 학습적 경험과 혁신적 진보를 독점하지 않고 전세계 의료인에게 전달하기 위해 지난 2021년부터 의학서적 ‘FTC저널’을 발간하고 있다. 


우리들병원 이상호 회장은 “금요학술컨퍼런스는 고난도 척추 질환자, 재수술 환자, 고령환자들이 건강한 새 삶을 찾을 수 있었던 기술 진보와 혁신의 원동력이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의사 개인 경험과 판단에만 의존하지 않고 끊임없이 공유하고 검증하며 발전하는 노력을 통해 환자의 건강과 미래를 최우선시하도록 힘쓰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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