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투바이오, 코스닥 이전상장 본격화
유비케어 창업자 설립 회사로 이달 예비심사청구서 제출
2023.04.12 10:58 댓글쓰기

유투바이오가 코스닥 이전상장을 본격화한다.


유투바이오는 이달 중 코스닥 이전상장을 위한 예비심사청구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11일 공시했다. 사유는 기업가치 제고, 원활한 자금조달 및 주식 유동성 확보다.


지난 2009년 설립된 유투바이오는 혈액, 조직, 소변 등 질병 의심검체에 대한 분자진단검사 분석결과를 전국 병·의원에 통보해 주는 서비스를 영위하고 있다.


특히 전자의무기록 프로그램인 EMR에 검사결과를 연동해 전송하는 서비스도 제공 중이다.


유투바이오는 국내 최초로 의원용 EMR을 개발한 유비케어 창업자 김진태 대표가 설립했다. 김 대표는 2008년 유비케어를 SK케미칼에 매각하고 이듬해인 2009년 10월 유투바이오로 독립했다.


현재 사내이사로 있는 김지원 연구소장, 진혁성 사업부문장, 박장호 사업부문장도 모두 유비케어 출신이다.


유투바이오는 2015년 6월 코넥스 시장에 입성 후 꾸준히 코스닥 이전상장을 추진해 왔다.


지난해 초에는 주간사를 신한금융투자로 변경하고 기업공개(IPO) 목표 밝혔으나 시장 악화로 일정 조율에 나섰던 상황이다.


하지만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흑자전환에 성공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오는 만큼 적기라고 판단이 선 것으로 보인다.


실제 유투바이오 최근 3개년 매출 성장세는 가파르다. 지난 2019년 187억원이었던 매출액은 2020년 240억원, 2021년에는 505억원으로 성장했다. 


2019년 영업적자가 8억원을 기록했으나 2020년 9억원으로 흑자전환에 성공한 이후 2021년 90억원으로 크게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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