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브란스병원, 염증성장질환센터 본격 가동
12개 임상과 협진 시스템 기반 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 지원
2023.04.13 09:28 댓글쓰기

세브란스병원(병원장 하종원)이 만성 염증성 장질환을 효과적으로 관리·치료하기 위해 ‘염증성장질환센터’를 본격 가동한다고 13일 밝혔다. 


염증성장질환센터는 소화기내과, 대장항문외과, 소아소화기영양과 외에도 영상의학과, 피부과, 영양팀, 약무팀 등 12개 임상과와 긴밀한 협진 시스템을 갖췄다.


또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 매주 임상과 간 최신 치료법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고 다학제 진료를 진행한다.


약무팀과 긴밀한 협조를 통해 소화 불량, 잦은 설사·복통으로 식욕이 줄어 영양 상태가 좋지 않은 환자를 대상으로 전문 영양상담도 운영한다.


특히 소아청소년의 경우 질환으로 인한 신체적·정신적 성장에 악영향을 미치지 않도록 환우회 운영을 통해 환자와 보호자에게 치료 지원도 제공한다.


소아청소년 환자가 성인이 돼 소화기내과로 이동하는 과정이 원활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생애 전주기 맞춤형 치료’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천재희 염증성장질환센터장은 “염증성장질환은 평생 치료를 이어가는 질병인 만큼 어린이부터 노인까지 환자 전주기에 맞춘 치료를 실시해 최적의 치료를 제시해갈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