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중앙보훈병원(병원장 유근영) 보장구센터가 미관용 의수 실리콘 고무 분야(팔의지 미관용 외피 인장강도) 국제 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았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은 이번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KOLAS)의 인정으로 국내서 유일하게 팔의지 미관용 외피 규격 KS P 8415에 맞춰 인장강도를 평가하고, 품질에 대한 국제 공인시험 성적서를 발급할 수 있게 됐다.
병원이 발급한 성적서는 국제적인 공신력과 객관성을 인정받아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92개국에서 통용된다.
유근영 병원장은 “중앙보훈병원 보장구 기술은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장애를 가진 국가유공자와 국민이 최첨단 보장구로 삶의 질을 향상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중앙보훈병원 보장구센터는 국가유공자 및 일반 장애인, 노인 등의 신체기능 회복과 재활을 위해 ▲의수족·보조기 ▲맞춤형 교정용 신발 ▲보청기 ▲의안 ▲의수 등 약 50여 종의 보장구를 제작·공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