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교실 조숙행 명예교수가 내달 12~13일 양일간 고려대학교 하나스퀘어 지하 1층 전시실에서 개인 미술전을 연다.
이번 전시는 조숙행 명예교수가 10년 만에 갖는 두 번째 개인전이며, 2017년 정년퇴임 이후 수년간 그려온 ‘구름’을 주제로 열린다.
조 명예교수는 어릴 때부터 미술에 관심이 많아 의대생 시절부터 몇 차례 작품전을 열 정도로 수준급의 그림 실력을 보유하고 있다.
2012년 ‘쉼’을 주제로 첫 번째 전시회를 열었으며 당시에도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조 명예교수의 그림은 섬세하고 감성어린 색채를 바탕으로 인간의 내면에서 느껴져 오는 오만가지 감정들까지 표현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교수가 천천히 흐르며 끝없이 변모하는 구름을 보며 느낀 감정들을 그림들을 통해 충분히 느껴볼 수 있는 전시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조숙행 명예교수는 “정년퇴임 이후 자연을 벗삼아 그려온 그림들을 소개할 수 있어 뜻깊다”며 “구름 그림을 보기 위해 찾아주시는 분들도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