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컬에이아이(대표 권준명·김흥석)는 "좌심실수축기능부전(LVSD)을 선별하는 심전도 분석 인공지능(AI) 소프트웨어 'AiTiALVSD'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으로부터 혁신의료기술로 지정됐다"고 1일 밝혔다.
이에 오는 8월부터 종합병원 및 상급종합병원에서 비급여 혹은 선별급여 형태로 사용할 수 있게 됐다.
AiTiALVSD는 환자 심전도를 입력하면 AI 분석을 거쳐 LVSD 가능성을 점수로 알려주는 소프트웨어다. 기존 검사법인 심장초음파 및 혈액검사보다 신속하게 LVSD를 진단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회사에 따르면 품목허가 확증임상시험 결과에서 91.9% 정확도를 보였으며, 혈액검사인 'BNP(Brain Natriuretic Peptide)'보다 정확하게 LVSD를 진단했다.
권준명 대표는 "의료기관에서 심전도 검사만으로 LVSD을 선별할 수 있게 되면서 심부전 조기 발견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국내 의료기관 진출을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며 "해외 의료기관 진출을 위해서도 미국 FDA 승인 신청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