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구로병원(원장 정희진)은 최근 단일공 흉부로봇수술 100례 기념식 및 로봇수술 교육센터 현판식을 개최했다.
행사에는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과장, 이준희 교수, 인튜이티브 김준우 상무, 김태호 상무 등 관계자들이 참석 했다.
단일공 흉부로봇수술은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교수가 흉부로봇 수술기기 및 프로그램 개발에 직접 참여해 개발한 수술법으로, 2020년 초기 임상결과를 세계 최초로 발표했다.
단일공 흉부로봇수술은 단 한 개만의 구멍만을 통해 진행되는 만큼 수술 후 감염 우려가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통상 3~4개의 구멍을 이용해 진행되던 흉부외과 분야 로봇수술 한계를 극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병원은 이러한 뛰어난 전문성과 수준 높은 의료시설 환경을 인정받아 2023년 세계최초로 다빈치 제조 로봇사인 인튜이티브로부터 단일공 흉부로봇수술 에피센터(Epicenter)로 지정됐다.
에피센터는 수준 높은 로봇수술 관련 시설 및 술기를 갖춘 병원을 지정해 경험이 많은 의료진이 멘토가 돼 수술 참관 및 토의를 통해 교육이 이뤄지는 교육기관이다.
고대구로병원 심장혈관흉부외과 김현구 과장은 “단일공 흉부로봇수술 100례 달성과 에피센터 지정을 통해 흉부로봇수술의 선두자임을 다시 한번 증명한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속적인 로봇수술연구를 통해 더 많은 환자가 최선의 수술을 받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