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함병주, 조철현 교수가 각각 보건복지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디지털 헬스케어 사업과제를 수주해 연구 개발을 가속화했다.
함병주 교수는 2027년까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으로부터 총 47억5000만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인공지능(AI), 디지털 트윈 등의 기술을 결합한 가상환경 기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한다.
함 교수는 우울증을 판별할 수 있는 바이오마커를 디지털화하고, 인공지능을 활용해 우울 증상 개선 여부를 예측하는 등 융합현실 기반의 우울증 치료기술을 개발하고 연구할 예정이다.
조철현 교수는 202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보통신기획평가원으로부터 총 50억원의 연구비를 지원받아 메타버스를 활용한 정신건강 고위험군 선별 시스템을 개발한다.
조 교수는 개인의 디지털 로그를 바탕으로 정신건강 고위험군을 선별하고 메타버스 내 사용자 경험을 통해 고위험군 세부 유형을 분류, 정신건강 맞춤 가이드라인을 구축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