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SK온
100만분의 1 확률로 네쌍둥이를 출산한 부부 사연이 알리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SK온 블루오벌SK 직원 송리원 PM(39)과 배우자 차지혜씨(37)가 그 주인공이다.10일 SK온에 따르면 이 회사 직원 배우자는 초산에 자연분만을 통해 네쌍둥이를 얻었다. 이들은 당초 체외수정을 통해 배아 3개가 수정됐는데 그 중 하나가 분화해 일란성 쌍둥이가 됐다.
부부는 0.9kg으로 가장 작게 태어난 첫째가 지난주 건강하게 퇴원하면서 비로소 6명의 완전체가 됐다.
지난달에는 포스코 직원 부부가 자연분만을 통해 네쌍둥이를 출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포항제철소 화성부 김환 사원 아내 박두레 씨는 국내 최초로 지난 4월 24일 서울 혜화동 서울대학교병원에서 자연분만으로 네쌍둥이를 출산했다.
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통계적으로도 극히 낮다.
통계상 일란성 쌍둥이를 출산할 확률은 약 0.2% 수준이다. 원인은 불명이나 이 비율은 전 세계 어느 지역에서나 거의 차이가 없는 것으로 집계된다.
특히 네쌍둥이를 임신할 확률은 100만분의 1로 더욱 희박하며, 두 쌍의 일란성 쌍둥이를 동시에 임신할 확률은 7000만분의 1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진다.
다만 발생학 연구에 따르면 체외수정을 할 경우엔 자연상태보다 일란성 쌍둥이가 될 확률이 2배 이상 높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