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 키트 및 레이저 치료기 전문기업 레보메드가 코스닥 상장에 도전한다.
레보메드는 지난 11일 에이치엠씨제5호스팩과 합병을 위한 예비심사 청구서를 제출했다. 합병 비율은 1대 0.3946330이며 합병 기일은 10월 24일이다.
레보메드는 지난해 10월 30억원 규모의 프리 IPO(상장 전 투자 유치)를 완료하며 코스닥 입성을 본격화했다.
2009년 설립된 레보메드는 혈액과 골수 등에서 성장 및 재생인자가 풍부한 자가줄기세포를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질병을 진단하거나 미용 등에 활용할 수 있는 바이오 키트를 개발한다.
특히 골수에서 중간엽 줄기세포와 혈소판을 추출하는 '골수 줄기세포 추출기'를 선보여 국산화에 기여하기도 했다. 현재 중국, 일본, 동남아시아, 중동, 유럽 등 20여개 국에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레보메드는 창업자인 신봉근 대표가 지분 75.02%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휴대폰 부품기업인 코스닥 상장사 이랜텍이 9.32%% 지분으로 2대주주다.
레보메드는 매년 최대 실적을 갱신하며 꾸준히 성장세를 기록 중이다.
회사는 2020년 매출액 20억원을 달성한 이후 2021년 43억원, 2022년 5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도 2020년 2억원에서 2021년 14억원, 2022년 14억원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