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질환 전자약 개발 스타트업 리솔(대표 이승우·권구성)이 뉴패러다임인베스트먼트로부터 프리A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리솔은 국내 1세대 의료기기 벤처기업인 메디슨 인력이 주축이 돼 2017년 창립한 회사다.
뇌 자극 및 뇌파 동조 기술을 통한 뇌행성 뇌질환(알츠하이머) 진단 및 정신과 질환(수면, 우울) 치료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회사는 2019년 tACS 방식의 두개전기자극(CES)을 이용한 수면 장애 개선 및 치매 예방 기기인 '슬리피솔’ 웨어러블 기기 개발에 성공했다.
슬리피솔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두 번의 임상시험을 거쳤고, 미국 식품의약국(FDA) 안전성 기준도 통과했다.
현재 일본과 미국, 한국에서 판매 중이다.
회사는 수면 유도 뇌파 동조 기능을 적용한 '슬리피솔 플러스(Sleepisol+)' 웨어러블 기기도 미국에서 선(先) 판매를 시작했으며, 이달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권구성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로 이달 출시 예정인 슬리피솔 플러스 마케팅 활동을 추진하고, 미국, 일본,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 확장을 위한 해외 유통망 구축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속적인 제품 개량 및 치매 전자치료제 개발에도 박차를 가해 2025년까지 코스닥 시장에 입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