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원장 송정한)은 최근 척추인터벤션 시술 누적 건수 17만례를 달성했다고 밝혔다.
병원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팀은 2003년 첫 시술을 시작한 이래 2016년에 10만례를 달생했고, 지난달 17만례를 넘어섰다. 특히 최근 6년간은 매년 연간 시술건수 1만례를 달성했다.
이러한 성과는 더 정확하고 효과적인 치료를 위한 척추인터벤션팀 노력의 결실이다.
척추 영상의학 분야 세계 최고 권위자인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와 이영준 교수를 중심으로 끊임없는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개원 이래 150여 편의 척추 관련 논문을 발표했다.
2017년에는 북미영상의학회 초청으로 경추 및 요추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에 대한 종설논문을 발표해 영상의학과 척추인터벤션 시술의 표준 가이드라인을 정립했다.
아울러 지난해에는 세계 근골격 영상의학회 초청을 받아 공식 학술지인 ‘근골격계 방사선학(Skeletal Radiology)에 경막외 스테로이드 주입술 관련 리뷰를 발표했다.
분당서울대병원 척추인터벤션팀은 시술시 혈관조영장비를 이용하고 있으며, 이는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조영장비인 C-arm 보다 고해상도의 영상을 제공해 정확한 시술이 가능하다.
모든 시술은 전문의가 직접 시행하고, 경험이 풍부한 전문간호사와 방사선사 등 전문인력이 시술보조 및 환자관리를 수행해 척추인터벤션 관련 주요 합병증은 0.01% 수준이다.
영상의학과 이준우 교수는 “끊임없는 노력으로 17만례라는 결실을 맺어 기쁘다”라며 “이에 만족하지 않고 꾸준한 연구로 환자를 위한 다양한 시술법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