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비뇨의학과 조성용 교수가 최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개최된 제38회 유럽비뇨의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 연제상’을 수상했다.
유럽비뇨의학회(European Association of Urology, EAU)는 1만9000명 이상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는 비뇨의학 분야에서 유럽 내 최고 권위의 학술단체다.
조 교수는 이번 학회에서 로봇 연성내시경 시스템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그는 “임상현장의 필요성을 적극 공유해 국산 의료기기 제품의 우수성을 알리고 더욱 뛰어난 제품을 개발할 수 있도록 국제 경쟁력을 높이는데 그 역할을 다하겠다”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한편, 앞서 조성용 교수는 지난해 해당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신장결석 제거 수술로봇의 의료기기 제조허가를 취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