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보훈병원 "심장재활치료 첫 환자 퇴원"
작년 오픈 금년 3월 프로그램 개설
2023.05.22 11:00 댓글쓰기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이사장 감신) 부산보훈병원(병원장 이정주)은 재활센터에서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마친 첫 환자 윤종오 씨가 퇴원했다고 22일 밝혔다. 


재활센터는 지난해 5월 문을 열고 올해 3월부터는 심장재활치료실을 개소해 순환기내과와 함께 심장재활 치료를 시행 중이다. 현재까지 환자 21명이 심장재활 교육을 받고 주 2∼5회 운동치료에 참여하고 있다.


해당 치료는 심장재활평가, 운동치료, 위험인자 관리를 위한 교육으로 구성된 재활치료로 심근경색·협심증·부정맥·심부전 등 심장질환 환자 대부분이 받을 수 있다. 1년 동안 36회까지 건강보험이 적용된다.


이번에 심장재활치료 전(全) 과정(36회)을 이수한 첫 환자 윤종오 씨는 평소 고혈압, 심방세동, 협심증, 승모판막 폐쇄부전 병력으로 순환기내과 진료를 받아오다 올해 2월 승모판막 치환술을 받았다.



그는 수술 후 활동 시 호흡곤란 및 보행장애가 지속돼 심장재활팀으로 의뢰됐는데, 독립적인 이동 및 보행이 불가능한 상태였다. 


3개월 동안 스트레칭·유산소 운동·양쪽 다리 근력 운동 등의 재활치료를 받은 결과 현재 호흡곤란이 개선됐으며 보행보조기구를 이용한 독립적인 걷기가 가능한 정도로 기능이 회복됐다.


이정주 부산보훈병원장은 “심장재활 프로그램을 마친 1호 환자를 기점으로 순환기내과-재활센터 심장재활팀 협진 체계를 강화해 더욱 효과적인 치료로 심장질환 재발률 감소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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