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학교병원(병원장 유희철)이 오는 8월 1일부터 12일까지 전라북도 새만금에서 열리는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 협력병원에 지정됐다.
23일 병원에 따르면 2023년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이하 잼버리) 대회에서 협력병원에 지정돼 참가하게 됐다.
전북대병원은 이번 협력병원 지정에 따라 해바라기센터 협업, 병원물자 임대,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중증응급환자의 진료 및 처치 등을 지원한다.
또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 재난의료지원팀(DMAT) 및 재난의료지원 차량 등을 동원해 대규모 집회 등 비상상황에 대응한다.
조직위원회는 전세계 170여개 국가의 청소년 4만3000여명 참가자들의 진료 및 건강관리를 위해 잼버리 야영장 내 잼버리 병원(1개소), 허브클리닉(5개소), 응급의료소(5개소) 등을 설치하고 정신건강 상담 및 심리지원을 위한 리스닝이어센터(6개소)를 설치, 운영한다.
또 야영장 내 의료시설에서 최종치료가 불가능하거나 참가자들 야영생활 및 프로그램 활동 과정 중 발생할 수 있는 응급상황에 대비해 전북대병원을 포함해 원광대병원, 군산의료원, 전주병원 등을 ‘협력병원’으로 지정해 운영키로 했다.
유희철 병원장은 “권역응급의료센터와 권역 재난 거점병원으로서 쌓아온 노하우와 체계적인 의료체계 지원으로 세계 잼버리가 안전하게 개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