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성 황반변성 환자 '시력 저하' 예측 가능
보라매병원 신주영 교수팀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 소실이 바이오마커 역할"
2023.05.30 11:03 댓글쓰기

건성 황반변성 환자의 시력 저하를 미리 예측할 수 있는 방법이 개발됐다. 향후 환자 시력 관리에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보라매병원 안과 신주영 교수팀은 최근 건성 연령관련 황반변성에서 시세포와 망막색소상피 소실, 시력 저하의 시간적 순서를 분석한 결과를 국제학술지에 발표했다.


연구팀은 지도 모양 위축 환자 25명의 빛간섭단층촬영(OCT)에서 시세포 위축, 자가형광안저촬영(FAF)에서 망막색소상피 위축, 시력 저하의 시간적 순서를 분석했다. 


연구 결과, 생존분석에서 시세포 소실과 망막색소상피 소실이 순차적으로 일어난 후 시력 저하 발생했다. 


시력 저하는 시세포 중앙생존 기간 16.3개월 후, 그리고 망막색소상피 중앙생존 기간 7개월 뒤 나타났다.


신주영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시세포 소실과 뒤이은 망막색소상피 소실이 시력 저하를 예측하는 바이오마커 역할을 한다는 중요한 발견이 있었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SCI급 안과 상위 저널이자 국제적으로 저명한 학술지인 ‘Graefe's Archive for Clinical and Experimental Ophthalmology’ 최근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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