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의료원(원장 주영수)은 8일 전국 400여개 응급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중독정보시스템’ 개편 설명회를 진행했다.
해당 시스템은 급성중독환자에게 필요한 해독제 신청과 중독물질 분석 결과를 24시간 365일 실시간 제공하기 위해 2018년도에 구축됐다.
이번 설명회는 응급실 근무자, 해독제 거점병원 관리책임자 및 약품관리자, 중독분석실 관리자를 대상으로, 급성중독환자에게 시스템 개편 내용을 공유하고 사용자 의견 반영을 위해 마련됐다.
주요 개편 내용은 ▲중독정보시스템 누리집 신설 ▲문자 알림 프로세스 개선 ▲해독제 및 중독물질분석 요청 모니터링 체계 구축 ▲해독제 사용 및 중독물질 분석 결과 DB화 등이다.
개편된 시스템은 사용자 의견 등을 반영해 오는 6월 14일 9시 공개될 예정이며, 시스템 사용 매뉴얼과 교육 자료는 중독정보시스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성중 중앙응급의료센터장은 “시스템 개편을 통해 불시에 발생하는 급성중독환자를 위한 신속한 서비스 제공뿐만 아니라 시스템 사용자 및 관리자의 업무 효과도 좋아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