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이명용)은 최근 본관 대강당에서 충남지역암센터 및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개소식에는 장호성 단국대학 이사장과 장충식 명예이사장을 비롯해 김한숙 보건복지부 질병정책과장, 조대호 충청남도 복지보건국장 등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단국대학교 예술대학 뉴뮤직과 ‘박예찬과 공주들 밴드팀’의 축하공연과 국립암센터 임정수 본부장의 특별강연도 함께 진행됐다.
더불어 호스피스를 직접 경험한 사별 가족으로부터 호스피스 경험담을 전해 듣고, 유방암 생존자가 자신의 투병기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명용 병원장은 “충남지역암센터 개소로 지역 내 암환자들이 수도권 대형병원으로 가는 불편함을 없애고, 전문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도 “향후 양질의 암 진료서비스 제공과 포괄적 암관리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사업 수행을 통해 암 환자 삶의 질을 향상에 기여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단국대병원은 지난해 4월 총 840억원을 투자해 250병상 및 총면적 3만393.5㎡에 지하 2층, 지상 8층 규모의 암센터를 개원했다.
실시간 추적 4차원 암치료기와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도 도입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를 이어가고 있다.
전문 의료진의 ‘다학제 진료’와 암전문 코디네이터에 의한 ‘암환자 첫 방문 원스톱 서비스’ 등 맞춤형 진료를 내세워 지역민에 대한 의료서비스의 질을 끌어올리고 있다는 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