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서울의료원(의료원장 직무대행 김석연)은 올해 상반기 노숙인, 쪽방촌 주민 등 취약계층 1800여 명에게 무료 진료를 실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무료 진료는 서울시 산하 9개 시립병원 의료진으로 구성된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 활동으로, 올해 2월부터 6월까지 매월 2번씩 총 10회 의료지원 활동을 펼쳤다.
봉사단은 서울역 광장에 위치한 다시서기 희망지원센터와 연계, 노숙인 대상 무료 진료를 진행하고 쪽방촌 주민을 위해 찾아가는 무료 진료소도 운영했다.
서울시 나눔진료봉사단은 2009년 설립됐으며 서울의료원, 보라매병원, 동부병원, 서남병원, 서북병원, 북부병원, 은평병원, 어린이병원, 장애인치과병원 등 9개 시립병원이 참여하고 있다.
봉사단은 지금까지 약 260여회 현장을 방문해 약 13만5000여 명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