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대구보훈병원(원장 이상흔)은 "최근 병원 직원들로 구성된 예울 합창단(회장 이지은, 소아과 전문의)이 로비에서 음악회를 열었다"고 5일 밝혔다.
이날 합창단은 병원을 방문하거나 입원 중인 국가유공자와 보호자, 직원들 앞에서 총 6곡(독창 4곡, 합창 2곡)을 불렀다.
대구보훈병원에서 수련한 김종일 회원(가정의학과 전문의)은 러시아 작가 푸시킨의 시(詩)를 가사로 한 가곡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도’를 불러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지은 예울 합창단 회장은 "준비한 음악이 여러분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07년 결성된 예울 합창단은 매년 호국보훈의 달인 6월과 연말인 12월 로비음악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