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슨, 충청·영남 이어 전남 어린이병원 건립 지원
목포중앙병원 후원금 50억 쾌척…관련 사업비 122억 확보
2023.07.06 12:24 댓글쓰기

넥슨이 충청권, 영남권에 이어 전남권에도 공공어린이재활센터 건립을 지원키로 했다.   


6일 넥슨과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원이 의원(더불어민주당)에 따르면 넥슨재단은 최근 전남 거점병원인 목포중앙병원과 업무협약을 맺고 3년 간 50억원의 기부금을 기부하기로 약정했다.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는 장애아동의 집중재활치료를 위해 보건복지부가 권역별로 지정하는 재활전문 의료기관으로, 전남권에서는 목포중앙병원이 지난 2021년 수행기관으로 선정됐다 .


‘전남권·넥슨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칭)’는 부지면적 1만2023㎡, 지상 3층 지하 1층 24 병상(낮병동) 규모로 건립되며 내년 완공 및 하반기 개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전남권 최초 공공어린이재활의료센터가 될 해당 센터에는 재활의학과 전문의를 비롯해 간호사, 재활치료사 등 전문인력이 근무할 예정이다. 


앞서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목포중앙병원은 국비 및 지방비 총 72억원의 예산으로 개원을 준비 중이었지만 코로나 19로 건설공사비와 자재비 등이 급등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넥슨재단이 목포중앙병원에 어린이재활의료센터 건립을 위해 50억원을 후원키로 하면서 총 사업비가 122억원으로 늘어났다. 


이로써 넥슨은 총 5곳의 어린이 의료시설에 후원하게 됐다. 넥슨은 2013년 국내 최초 어린이재활병원 '푸르메재단 넥슨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 200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이어 2020년 '서울대학교 넥슨어린이통합케어센터', 2021년 창원경상국립대병원 경남권 공공 어린이재활전문병원 확충에 각각 100억원을 기부했다. 


올해 5월 말 개원한 대전세종충남·넥슨후원 공공어린이재활병원 건립을 위해서도 100억원을 후원했다. 


김원이 의원은 “장애아동의 전문재활치료를 위해 통큰 기부를 결정해준 넥슨재단에 감사하다"며  “지방 의료인프라 확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정욱 넥슨재단 이사장은 “전남 지역 어린이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치료받으며 성장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사회적 관심과 지원이 필요한 어린이 후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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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살구제비 07.06 12:52
    넥슨은 기부하지 말고 게임이나 개발하지 마라..애들 코묻은 돈 뜯지 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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