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안암병원, '세계농아인대회' 의료지원
2023.07.14 15:08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안암병원(원장 한승범)이 11일부터 1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제19회 세계농아인대회’에 의료진을 파견해 의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세계농아인연맹과 한국농아인협회가 ‘위기의 시대와 인류 모두의 권리 보장’이라는 슬로건을 걸고 개최하는 이번 대회에 고대의료원은 공식 의료지원 기관으로 참여한다.


세계농아인대회는 135개국 2000여 명이 참여해 농인 인권과 교육, 문화, 예술, 수어 등 각국의 실태를 공유하는 자리로, 1951년부터 4년마다 개최된다.


이번 대회는 아시아에서 두 번째, 한국에서는 처음 개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9월 할리우드 배우 트로이 코처(Troy Kotsur)를 홍보대사로 위촉한 고려대의료원은 대회 참가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의료진을 파견해 의무실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개막식 행사 중 낙상사고로 안면 골절이 의심되는 90세 환자를 응급처치 후 서귀포의료원으로 이송하는 등 신속한 응급조치로 참여자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의료진은 대회가 끝나는 15일까지 응급상황에서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며, 국제대회 수준에 걸맞은 의료지원을 펼칠 예정이다.


한승범 고대안암병원장은 “참여자들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응급상황에 대처하고 지역병원과의 협력을 통해 성공적이고 안전한 행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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