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죽지세 성장 중앙대광명병원 '수술 1만례'
개원 1년 4개월 '굵직한 이정표' 기염…중증환자 비율 50% 초과
2023.08.03 12:14 댓글쓰기

중앙대학교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이 개원 1년 4개월 만에 '수술 1만례'를 달성하며 지역 내 중증의료체계 중심으로 자리매김 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3월 수도권 서남부 의료허브를 지향하며 첫 발걸음을 뗀 중앙대광명병원은 8개월 만에 전문진료질병군 51.1%를 기록하며 상급종합병원 지정평가 기준치를 넘어서기도 했다. 


병원은 암병원·심장뇌혈관병원·척추센터·관절센터·소화기센터·호흡기알레르기센터를 중심으로 중증질환 전문 진료시스템을 구축했다. 


지난달 3일에는 국내 최초로 노인전문수술지원센터를 개소해 이목을 끌었다. 초대 센터장으로는 국내 췌장암 권위자인 김선회 교수가 임명됐다. 


해당 센터에서는 노인환자의 수술 전(前) 평가부터 재활 및 수술, 수술 후 관리, 퇴원, 퇴원 후 관리 등 모든 과정을 전문적으로 관리한다. 


대상환자는 75세 이상 환자 및 65세 이상이면서 수술 위험도를 증가시키는 동반 질환이 있는 환자 중 담당 집도의가 의뢰하는 경우다. 


병원 관계자는 노인전문수술지원센터와 관련 "타병원에서 수술불가 판정을 받은 고령환자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는 등 '수술 잘하는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자평했다. 


수술실을 총괄하고 있는 정용훈 부원장은 "개원 초부터 빈틈없이 준비해 여기까지 이르렀다"며 "박차를 가해 향후 2만례, 3만례를 달성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외래도 쾌속 성장 중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50일만에 하루 외래환자 10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올해 5월 외래환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섰다.


이철희 원장은 "수술 1만례에 도달하기까지 의료진을 비롯한 전체 구성원들 노력이 있었다"며 "앞으로 더욱 발전해 지역 중증의료체계 중심기관으로 책임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댓글 0
답변 글쓰기
0 / 2000
메디라이프 + More
e-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