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응급의료 예산 증가…현장 의료진 기대감
응급의학醫, 2024년 정부 예산안 환영…"응급의료 발전 마중물"
2023.08.30 12:23 댓글쓰기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월  서울대어린이병원에서 열린 소아진료 등 필수의료 정책 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 연합뉴스


응급의학과 의사들이 정부 2024년 필수의료 예산 증액에 지지를 표명했다.


대한응급의학의사회(회장 이형민)는 30일 “보건복지부의 2024 필수의료 예산 증액 국무회의 통과를 적극 환영한다”고 밝혔다.


지난 29일 국무회의에서 의결된 2024년 보건복지부 예산안에 따르면 지역완결형 필수의료 확립에 844억원을 투입하고 기존 시행하던 제도 확대에 646억원을 증액한다. 총 1490억원이다.


응급의학의사회는 “필수의료에 대해 아직 실질적인 해결책이 없었던 가장 큰 이유는 예산 투입을 통한 기본적인 시스템 개선이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어 “특히 응급의료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할 중앙응급의료센터 예산 증액은 전문가 의견수렴과 현실에 맞는 대책을 세울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복지부는 예산안에서 4개 권역 광역응급의료상활실 설치에 100억원을 새로 편성했다. 또 중앙응급의료센터 인력을 6명으로 늘리는 데 127억원을 증액해 236억원의 예산을 편성했다.


의사회는 “국민 생명을 보호하는 필수의료 확충을 위한 예산 증액의 기조가 향후 지속 이어져 응급의료체계 발전을 위한 마중물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했다.


이어 “의사회는 응급의료지원발전프로그램 일환으로 응급실 과밀화 문제와 취약지 응급의료 문제 해결을 위해 워킹그룹, 급성기클리닉과 같은 시범사업들을 적극 제안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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