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구로병원 개원 40주년
이달 29일 내외빈 300여명 참석 기념식 성료
2023.08.30 17:12 댓글쓰기



고려대학교 구로병원(병원장 정희진)은 지난 29일 ‘개원 4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기념식은 내·외빈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40주년 홍보영상 시청 ▲기념사 및 축사 ▲감사패 수여 ▲40년사 봉헌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개원 40주년을 기념해 오픈한 헤리티지홀(역사관)과 기부자 벽 등을 돌아보며 40주년 의미를 되새겼다.


고대구로병원은 1983년 의료 취약지였던 구로지역에 자리 잡은 이후 ‘사회에 기여하는 병원’이라는 설립이념을 40년간 실천하며 대한민국 대표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했다.


구로공단 산업재해 환자들을 치료하며 ‘세계 최초 열 손가락 절단 수술 성공’이라는 기록을 세웠고, 이후에도 ‘세계 최초 정맥피판술’ 등을 기록하며 명성을 떨치고 있다.


개원 당시 300병상으로 시작해 암병원, 의생명연구원, 미래관을 건축하며 현재 1091병상으로 규모를 확장한 것은 물론 진료 인프라와 연구 시설을 꾸준히 확충했다.


구로병원은 지난해 환자중심 의료서비스 실현을 위한 마스터플랜 1단계인 ‘미래관’ 준공에 이어 2단계인 ‘새 암병원(누리관)’ 착공을 준비 중이다. 


새 암병원(누리관) 준공은 기존 암병원 확장 및 이전을 통해 보다 넓은 공간에서 다학제협진과 암 통합치료 시스템 등 본연의 기능을 고도화 및 전문화할 계획이다. 


더불어 권역응급의료센터·중환자실·수술실 확장을 통해 중증환자 진료 인프라를 확충하고 중증질환 특화병원의 면모를 확고히 한다는 방침이다.


김재호 고려중앙학원 이사장은 “구로병원의 강점인 중증치료 역량을 극대화할 마스터플랜을 완성하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하나가 돼 미래병원 모델로 거듭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동원 고려대학교 총장은 “지난 40년을 넘어 빛나는 역사를 만들어온 구로병원이 질병의 고통이 없는 인류사회 실현에 기여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윤을식 의료원장은 “대한민국 의료계를 선도하는 상급종합병원으로 성장하며 고려대의료원 발전의 기틀이 되어 준 구로병원의 미래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희진 고대구로병원장은 “자랑스러운 40년 역사를 토대로 ‘당신의 마음에, 의료의 새길에, 사회의 목소리에’ 더+가까이 다가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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