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재활연구소, 가명정보 활용 우수상
2023.09.25 17:22 댓글쓰기



국립교통재활병원 산하 교통재활연구소는 최근 ‘2023년 가명정보 활용 우수사례·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경진대회는 개인정보 활용에 대한 국민 인식, 활용도 제고 및 저변확대를 위해 기관이 보유한 가명정보를 연계·결합한 연구 및 서비스 개발 우수사례를 선정해 시상했다.


교통재활연구소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의 의료정보와 경찰청의 중상 이상 교통사고 자료 가명처리 및 데이터를 결합해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이번 가명정보 데이터 결합은 교통사고 결과와 그 원인이 되는 선행 의료정보 결합을 통해 외상의 인과관계를 정부 부처 간 연계된 국가데이터로 규명하고자 하는 최초의 시도였다. 


이를 통해 교통사고 사망자 및 중상 이상의 사고자를 연령대별로 분석해 교통사고에 취약한 연령대와 질환(녹내장, 심뇌혈관 질환, 정신질환 등)을 도출할 계획이다. 


이자호 교통재활연구소장은 “가명정보 데이터 결합으로 교통사고 사망, 중상 사고자들의 이전 의료기록을 통한 의학적 상태와 사고 발생 간 인과성 분석이 가능해졌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고령자 교통안전 종합계획의 주요 정책인 ‘조건부 운전면허제도’의 구체적 조건을 분류하기 위한 근거로 활용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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