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병원 병리과 김현성 교수가 지난 10월 27일 The-K 서울호텔에서 열린 '제75차 대한병리학회 가을학술대회'에서 '김인선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논문은 '원발성 위(胃) 여포성 림프종의 임상병리학적 및 분자유전적 특성'이라는 제목으로 다기관 연구를 통해 위에서 발생한 여포성 림프종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으로 분자병리학적 특성을 밝힌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김 교수는 "여포성 림프종은 국내 발병율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는 악성 림프종으로 주로 림프절에서 발생하며 소화기관에서는 십이지장에서 주로 보고가 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연구는 위에서 원발성으로 발생한 여포성 림프종을 차세대 염기서열 분석을 통해 분자유전학적 특성을 최초로 보고한 다기관 연구이며, 결과를 통해 병리학 분야 발전과 병리학과 선택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김현성 교수는 한양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원에서 석사와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22년부터 한양대학교병원 병리과에서 재직 중이다. 대한병리학회 교육위원회 간사 및 혈액병리 연구회, 신장병리 연구회 등에서 정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문수연 기자 (msy@dailymedi.com) 기자의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