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의료혁신, 임상현장 적용 방안 모색"
최동주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장 "정부·산업계·의료계 가교 역할 수행"
2024.06.04 08:06 댓글쓰기

"디지털 의료혁신을 임상현장에 적용하고, 이를 통해 디지털 임상의학 성장과 발전을 촉진할 수 있도록 학회가 그 역할을 하겠다."


대한디지털임상의학회 최동주 회장(분당서울대병원)은 지난 2일 서울드래곤시티호텔에서 열린 하계학술대회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이 말했다.


하루가 다르게 발전하는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미래 의료에 대한 전문적인 식견과 적극적인 활용하는 경험의 장(場)으로 학회는 발전하고 있다. 


"디지털 헬스케어 관심 있는 타 학회들과 업무협력 등 제휴 확대"


홍광일 이사장(하이큐홍내과)은 "학회가 창립 후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며 "대한신장학회, 대한심부전학회 등과 업무협약을 마쳤고, 디지털 헬스케어에 관심을 갖고 있는 다른 학회들과 추가적인 협약을 맺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식품의약품안전처, 보건복지부 등 정부부처와도 스킨십을 하며 의료계와 산업계, 정부부처를 잇는, 디지털 의료혁신과 관련해서 여러 논의를 할 수 있는 학술의 장(場)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학회는 또한 새롭게 개발되는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이 의료현장에 쓰일 때 환자에게 이익이 되는지,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할 수 있는지 등에 대한 검토도 진행할 계획이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진료실에서 접목할 수 있는 디지털 진료를 리뷰하는 세션이 마련됐다. 특히 흉부 영상, 이석증 진단, 심혈관 질환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신 디지털 진료 현황이 공유됐다. 


"수도권 이외 지역에서도 디지털 임상의학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투어 진행"


김한수 부이사장(21세기내과)은 "디지털 의료 범위가 넓지만 만성질환 관리에 이를 어떻게 적용할지 등을 학회에서 다뤄봤다"며 "진료실에서 당장 의사들이 디지털 기술을 활용하는 방안에 초첨을 맞춘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학회는 수도권 너머 전국 회원들이 디지털 임상의학에 관심을 갖도록 학술투어도 진행할 방침이다. 인천에 이어 부산, 대전, 경남 등으로 대상 지역을 확대할 예정이다. 


홍광일 이사장은 "지금까지는 학회 활동이 수도권에 집중돼 있었다"며 "그러나 앞으로는 전국에 있는 많은 의사 회원들이 디지털 임상의학을 공유할 수 있도록 학술투어를 진행코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1차적으로 인천에서 진행했고 대구와 부산, 대전, 경남 등지에서도 학술투어를 하려고 한다"며 "이번에 뷰노에서 제공하는 흉부 엑스레이 AI(인공지능) 판독 1개월 무료 구독권도 제공했는데, 앞으로 회원들이 검증된 디지털 의료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자리를 마련하겠다"고 부연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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