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철 원장, 이달 31일 ‘흉추 내시경감압술’ 특강
부울경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제24차 학술대회’ 참석
2024.08.26 16:37 댓글쓰기



창원제일종합병원 이원철 원장(신경외과)이 오는 8월 31일 해운대백병원에서 열리는 부울경척추내시경연구학회 ‘제24차 학술대회’에서 ‘흉추 척추내시경 수술’에 대한 최신지견을 발표한다.


목뼈와 허리뼈를 잇는 등뼈에 생긴 협착증을 단일공 흉추 내시경 수술(PSTD)로 낫게 하는 신경감압술(Full Endoscopic Thoracic Decompression)이 주제다.


척추관협착증은 대개 허리 쪽에 많이 생기지만 치료 후에도 허리나 등, 다리에 통증이 계속될 경우 등쪽 문제를 의심해야 한다.


특히 흉추에 맞붙어 있는 황색인대나 후종인대가 뼈처럼 딱딱해진 인대골화증 치료에 초점을 맞춘다. 


조기에 골화된 인대를 제거, 좁아진 척추관을 넓혀주면 통증을 호전시킬 수 있고, 척수병증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골화된 인대에 의해 오래 눌려있어 손상된 흉추 신경은 약간의 충격에도 돌이킬 수 없는 영구적 손상이 발생하기 때문에 수술이 상대적으로 어렵다.


게다가 단일공 흉추 내시경 수술(PSTD)은 1cm도 안 되는 작은 구멍에 내시경과 수술 도구를 넣어 피부, 뼈, 근육 손상 없이 병변만 세밀하게 제거하는 고난도 수술이기도 하다.


흉추 병변 유병률이 높지 않고, 고난도여서 척추전문의들도 수술 경험이 많지 않은 만큼 이번 이원철 원장 발표가 주목을 받고 있다.


이미 창원제일병원은 흉추 병변에 대해 협착증뿐만 아니라 흉추 디스크 및 신경낭종 등도 다양하게 치료를 하고 있다.


이원철 원장은 “내시경 척추 수술은 출혈이 거의 발생하지 않고 수술 후 통증이 거의 없으며, 피부 흉터가 거의 생기지 않으면서도 보다 나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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