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빈센트병원,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 추가 도입
임승택 갑상선내분비외과 교수 집도 '첫 수술' 성공
2024.08.28 10:17 댓글쓰기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이 최첨단 다빈치SP(Single Port) 로봇 수술 장비를 추가 도입해 운영에 들어갔다.


이로써 성빈센트병원은 기존에 운영 중이던 다빈치Xi 2대를 포함해 최신 다빈치 로봇수술 장비 3대를 운용, 환자들에게 한층 더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단일공 수술 시스템인 ‘다빈치SP’ 장비는 하나의 로봇팔에 수술기구 3개와 3차원 고화질 카메라가 나와 2.5cm 단일 절개를 통해 수술 부위에 접근하는 시스템이다.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는 수술기구가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움직일 수 있는 다관절 손목 기능을 갖추고 있어, 깊고 좁은 공간에서 시야를 확보해야 하는 정교한 수술에 효과적이다. 또 통증과 출혈이 적어 회복과 일상 복귀가 빠르며, 작은 절개로 눈에 보이는 흉터를 최소화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환자 만족도가 높다.


성빈센트병원은 지난 27일 갑상선내분비외과 임승택 교수의 집도로 다빈치SP 로봇장비를 이용한 첫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승주 로봇수술센터장 교수(비뇨의학과)는 “다빈치Xi와 다빈치SP 로봇수술 장비를 모두 운용할 수 있게 돼 환자들에게 보다 수준 높은 고난도 로봇수술을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그간 쌓아온 풍부한 노하우를 토대로 환자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정교한 수술을 시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빈센트병원 로봇수술센터는 국내 로봇수술 도입 초창기인 2013년 12월 다빈치Si 로봇 시스템 운영을 시작으로 괄목할만한 성장을 거듭해오고 있으며 금년 5월 5000례를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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