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보건복지위원회 한지아 의원(국민의힘)과 박희승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오는 9월 19일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2024 한일(韓日) 회복기 재활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
국제심포지엄은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회장 이상운·일산중심재활병원장)와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소장 우봉식·前 의료정책연구원장)가 공동 주관한다.
이번 심포지엄은 우리나라보다 25년 앞서 초고령사회를 경험한 일본은 어떻게 급증하는 의료 수요와 의료비 문제에 대응하고, 해결해 왔는지 지혜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
세부 프로그램으로는 김연희 재활의료기관협회 학술부회장과 방문석 국립교통재활병원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일본 회복기재활의료제도 2024년 운영 현황과 전망 ▲일본 고령자 재활 의료정책 개요와 전망 ▲한국 회복기 재활의료제도 4년 성과와 과제 등의 발제가 이어진다.
지정토론에는 배하석(대한재활의학회)·문석균(대한의사협회 의료정책연구원 부원장)·서인석(대한병원협회)·전인표(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정성훈 보건복지부 보험급여과장·조귀훈 보건복지부 의료기관정책과장 등이 참여한다.
우봉식 한국회복기재활연구소장은 “먼저 초고령사회를 겪은 일본의 재활의료 정책을 통해 현재 당면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길을 찾아보기 위해 심포지엄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어 “재활의료 전달체계와 지역적으로 격차를 보이고 있는 재활병상 분포 문제 등 전반적으로 개선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이상운 대한재활의료기관협회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양국의 회복기 재활 정책을 살펴봄으로써 향후 회복기 재활의료가 대한민국 국민 건강에 이바지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