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보건의료정보원이 추진하는 ‘건강정보 고속도로 사업’에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개통식을 열었다.
‘건강정보 고속도로’는 여러 의료기관이 보유 중인 진료기록을 환자 본인이 열람하고 원하는 곳에 안전하게 전송할 수 있는 의료 마이데이터 중계 플랫폼이다.
김재일 병원장은 염민섭 한국보건의료정보원장로부터 건강정보 고속도로 의료데이터 제공기관 참여를 기념하는 현판을 받았다.
아울러 두 기관은 암센터 로비에서 홍보부스를 운영하고 환자와 내원객에게 ‘나의건강기록’ 앱을 통한 건강정보 고속도로 활용 방법을 알렸다.
홍보부스를 방문한 사람들은 건강정보 고속도로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직접 나의건강기록 앱을 설치해 사용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 설문조사를 통해 사용 경험을 한국보건의료정보원에 전달했다. 정보원은 설문조사 결과를 취합해 나의건강기록 앱 사용자경험 개선과 기능 고도화 등에 반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염민섭 보건의료정보원장은 “내년에는 모든 상급종합병원에서 의료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국민의 예방적 건강관리에 도움이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일 병원장은 “환자들은 본인 진료기록을 조회하거나 의료진에게 전송할 수 있다”며 “다른 병원을 방문하더라도 효과적인 의료서비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