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회장 권영식)는 최근 메종 글래드 제주에서 ‘의정갈등 극복을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을 주제로 2024년 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병원행정관리자를 포함해 의사, 간호사, 의료기사 등 의료기관을 이끄는 핵심 인력 25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유례없던 의정갈등 사태에 대해 의사, 병원행정인, 정부와 국민이 서로의 입장을 공유하고 미래를 논의하는 대화의 장으로 진행됐다.
1부 ‘의정갈등 본질과 향후 예측’에서는 △상급종합병원 의사가 바라본 한국 의료시스템 현재와 미래(오승원 서울대학교병원 비상대책위원회 홍보팀장)이 발표했다.
2부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 구축’에서는 △전문의 중심 운영사례(김한진 이화의료원 경영관리부장) △스마트병원 구축현황 및 방향(박진영 용인세브란스병원 디지털의료산업센터소장)이 다뤄졌다.
3부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방향’에서는 더불어민주당 이수진 의원이 ‘국민을 위한 의료개혁 방향’을 발표했다.
권영식 회장은 “의정 갈등 본질을 파악하고 의료계와 정부가 협력해 지속가능한 의료 시스템을 어떻게 구축할 수 있을지에 대한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학술대회가 지속 가능한 의료시스템을 위한 현실적인 대안과 전략을 모색하는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는 병원행정 전문가 단체로 현재 4만여 명의 회원이 활동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