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 등 국내 망막질환 분야 대표적 명의(名醫)인 이주용 서울아산병원 안과 교수[사진]가 개원가로 자리를 옮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15일 데일리메디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아산병원 안과 이주용 교수는 금년 12월초까지만 진료를 보고 사직 후 서울 강남에 소재한 리뉴서울안과에서 2막 인생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 교수는 서울대 의대 졸업 후 인턴과 레지던트를 서울아산병원에서 마쳤으며 이후 지난 2007년부터 서울아산병원 안과에서 교수로 재직하며 망막질환의 전문적 치료 및 중개임상 등 의학연구에 전념해왔다.
그는 지난 2022년 3월부터 올해 2월까지 안과 과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의생명연구소장을 맡고 있는 등 병원 내 주요 보직도 맡아 이번 사직이 병원에는 적잖은 파장을 야기할 전망이다.
한편, 이주용 교수가 새로 합류하는 리뉴서울안과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안과 교수 출신인 김명준, 정태영 박사가 대표원장으로 공동 운영하고 있다.
리뉴서울안과는 근래 환자들이 증가, 망막질환 명의인 이주용 교수 합류를 통해 병원을 확장할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