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이 중증 고난도 신경중재시술을 잇따라 성공하며 소중한 생명을 지켜냈다.
병원에 따르면 최근 69세 여자 환자는 교통사고 후 터질 것 같은 안구돌출 및 결막부종으로 인근 대학병원 응급실을 찾았으나 수용이 불가해 참조은병원으로 긴급 전원됐다.
참조은병원 신경외과 이용재 과장은 즉각 전신마취 하에 뇌혈관내 시술을 시행했다. 5시간이 넘는 중증 고난도 시술이었다.
던 경동맥해면정맥동루 시술을 성공적으로 이끈 경희대학교의료원 교육협력 참조은병원(이하 참조은병원) 신경외과 이용재 과장은 뇌혈관질환 골든타임의 중요성을 재차 강조했다.
상기 경동맥해면정맥동루 시술은 올해 들어 참조은병원에서 성공적으로 치료된 3번째 사례로, 정맥을 통해 코일색전술을 시행해 호전됐다.
다양한 종류의 코일 및 액상 물질을 사용해 색전술을 시행할 수 있다. 정상적인 뇌혈류를 보존하면서 정맥으로 혈류가 역류하지 않게 단락을 완전히 폐색시키는 시술이다.
이용재 과장은 “이름조차 생소한 뇌경막동정맥루, 경동맥해면정맥동루 시술은 지역에서는 경험이나 여건이 갖춰지지 않은 병원이 많아 시술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고 말했다.
이어 “지역 유일 종합병원으로서 인근 지역에서 급증하는 뇌혈관질환으로 치료가 시급한 환자들을 가능한 많이 치료하는 게 의사로서 소명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조은병원은 혈관조영실을 갖추고 뇌혈관질환은 물론 심장질환 응급시술 및 수술 등 중증치료를 수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