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구 보령제약)이 한국ESG기준원이 발표한 2024년 ESG 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획득했다고 4일 밝혔다.
한국ESG기준원은 매년 환경, 사회, 지배구조 부문에서 국내 상장사 등을 대상으로 ESG경영 성과를 평가해 결과를 공표하고 있다. 각 부문별로 평가하고 이를 통합해 종합 등급을 산출한다.
보령은 환경 부문에서 전년과 동일한 A, 사회·지배구조 부문은 각각 한 단계씩 상승한 A+, B+ 등급을 받았다. 이에 힘입어 종합 등급은 전년 B+(양호) 대비 한 단계 상승한 A(우수)를 획득했다.
환경 부문에서 보령은 친환경 경영 활동을 인정받았다. 종이컵 제로 캠페인, 폐의약품 수거 캠페인, 사내 친환경 문화 조성, 나무심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자발적으로 온실가스 사용량 제3자 검증을 완료해 온실가스 감축계획을 체계화하는 등 탄소중립 경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사회 부문에서는 지역아동후원, 장애인 고용 증대 등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와 상생을 강화하며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했다.
안전한 사업 환경을 마련해 안전사고를 줄이고 산업재해 ‘0건’도 달성했다. 인권경영 체계 구축, 임직원을 고려한 조직문화 개선에 따라 여성가족부로부터 가족친화기업으로 인증 받기도 했다.
보령은 2021년 ESG 전담팀을 신설, 2022년부터 ESG 활동 성과를 담은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꾸준히 발간하고 있다.
장두현 보령 대표는 "종합 A등급 획득은 지속성장이 가능한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큰 의미가 있다"면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회적 책임을 다해가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