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대학교병원(병원장 최국명)은 최근 추자도 상추자 지역 내 대서리와 영흥리 마을회관 주민 100여 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연명의료결정제도 홍보 및 사전연명의료의향서 상담 서비스'를 진행했다.
연명의료결정법은 생애 말기 무의미한 연명의료 중단에 대한 본인 의사를 미리 밝히고, 이를 법적으로 보장해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돕는 데 의미를 두고 있다.
사전연명의료의향서 등록은 임종 과정에 있는 환자가 됐을 때를 대비해 연명의료 중단 결정을 직접 작성, 문서로 남겨 놓는 것이다.
제주대병원 연명의료팀은 "등록기관 방문이 어려운 도서지역 등 취약 대상을 발굴해 지속적으로 홍보 및 교육을 계획하겠다"며 "다양한 캠페인을 통해 연명의료결정제도 활성화 및 접근성 강화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