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중앙의료원(CMC) 소속 4개 병원지부(여의도성모병원, 의정부성모병원, 부천성모병원, 은평성모병원)가 28일 예고했던 파업을 철회했다.
전날부터 사측과 밤샘 교섭과 조정을 진행해 이날 새벽 조정안에 합의했기 때문이다.
조정 합의된 주요 내용은 임금의 경우 임금 총액 2.46%를 인상키로 했다. 단 지부별로 %는 다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세부적으로는 기본급 총액 대비 1.3% 인상, 명절수당 총 40만원 인상(0.58%), 일시금 40만원 지급(0.58%), 2025년 종합병원수당 신설 노력 등에 합의했다.
단체협약 합의 내용은 의료원의 각 병원간 격차를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한다는 것이다.
교대근무자 보호와 관련해 ▲24시간 이전 근무 변경시 추가 수당 지급 ▲교대근무자 중 5일 연속 근무, 2일 이상 연속 야간 근무를 하는 경우 2일의 휴무 보장 등이다.
일가정 양립지원 및 복리후생 향상에서 육아 휴직 활용 방식 개선 등의 내용도 담고 있다.
한편, 앞서 4개 지부는 27일 저녁 각 병원 로비에서 파업전야제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