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종합청렴도와 청렴노력도 영역에서 모두 1등급을 기록했다.
건보공단은 2022년 권익위가 종합청렴도로 평가체계를 변경한 이래 청렴노력도에서 3년 연속 1등급을 달성했으며 이는 460개 공공기관 중 유일하다.
심평원은 종합청렴도 1등급 외에도 청렴노력도 역시 전년도 2등급에서 1등급으로 상승했다. 이는 55개 준정부기관 중 2개 기관만 해당되는 성과다.
건보공단, 국민과 적극 소통하고 배려하는 정책 집중
건보공단은 이번 성과를 ‘소통과 배려로 국민과 함께 하는 건보공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전사적으로 확산해 직원들과 함께 이뤄낸 결과로 평가했다.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등급은 청렴노력도와 청렴체감도를 합산, 산출되며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청렴노력도와 청렴체감도에서 평가군(55개 기관) 내 최고등급을 달성했다.
앞서 공단은 2022년까지 8년 연속 청렴도 최상위기관을 차지했지만, 2023년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2등급으로 하락했다.
이에 공단은 2030세대의 청렴 인식 제고 및 참여기회 확대를 위해 청년직원들을 대상으로 ‘2030청렴자문단’을 구성해 공단 반부패·청렴 시책을 전파했다. 전사적 자율점검(내부통제)을 실시해 부패 리스크를 예방하는 등 종합청렴도 1등급 재탈환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쏟았다.
그 결과, 내부통제경영 대상,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ISMS-P), 인권경영시스템과 윤리경영시스템 ISO 통합 국제표준인증(ISO37301·37001) 사후인증 등을 획득했다.
정기석 이사장은 “임직원이 함께 노력해 종합청렴도 1등급을 재탈환할 수 있었으며 공단의 우수한 청렴 시책을 공직사회에 전파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심평원, 핵심업무 진료비 심사 '공정성·투명성' 확보 주력
심평원은 강중구 원장의 청렴에 대한 확고한 의지 아래 기관 핵심 업무인 ‘진료비 심사’ 공정성과 투명성 확보에 주력해왔다.
기관장 주재 반부패추진단을 중심으로 현장 소통과 이행 점검을 강화했으며, 특히 원장이 직접 지역본부와 심사위원 등 내부는 물론 의료계와 소통하며 활발한 의견 교류를 통해 진료비 심사 기준을 개선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 심평원은 2024년을 임직원들의 청렴 인식을 전환하는 원년으로 삼고, ‘청렴 교육은 따분하다’는 고정 관념을 탈피해 쌍방향 및 소통형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쳤다.
강중구 원장은 “이번 종합청렴도 1등급 달성은 전(全) 직원이 청렴문화 정착을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국민에게 더 신뢰받는 공공기관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