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 삼성창원병원 신임 원장 오주현 교수
2월 1일 취임 예정…심근경색·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분야 권위자
2025.01.07 12:11 댓글쓰기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은 신임 원장에 오주현 교수가 내정돼 2월 1일자로 제19대 원장에 취임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신임 삼성창원병원 원장으로 내정된 오주현 교수는 1990년 경북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대학원에서 석·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2000년부터 삼성창원병원 순환기내과에 근무했고 성균관의대 전임교수로 의료인재 양성에 힘써왔다.


오 교수는 심근경색, 협심증 등 허혈성 심질환 분야 권위자로 삼성창원병원 심혈관실장, 기획총괄, 권역응급의료센터장, 진료부원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으며 부산울산경남 심장학회 회장을 역임하는 등 리더십과 추진력을 인정받았다. 


이번 인사를 통해 삼성창원병원은 창원시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중증질환과 응급의료에서 의료전달체계의 중심병원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성균관대학교의 부속병원으로서 교육과 연구분야의 내실을 강화하는데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오 교수는 삼성창원병원 중증심혈관질환 응급치료 시스템을 국내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린 주역이다.


급성심근경색 환자가 응급실 도착 후 혈관 재개통까지 소요되는 시간(Door to balloon time)을 미국심장학회에서 권고하는 수준 이상으로 대폭 단축시켰다. 


이러한 공적을 인정받아 2009년에는 보건복지부 장관으로부터 응급의료유공자 표창을 수상했다. 이후에도 급성심근경색증 치료 건수를 전국 10위권으로 유지하고 있으며, 에크모(ECMO)치료팀을 신설하여 심인성 쇼크가 동반된 중증 심혈관환자 생존율 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또 중증질환을 효과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암센터 신설, 중증 뇌혈관 질환 치료시스템 구축 등 다양한 핵심 의료체계를 도입하는데 있어 폭넓은 친화력을 바탕으로 대규모 프로젝트를 순조롭게 추진해왔다. 


오주현 교수는 “성균관대 부속병원인 삼성창원병원이 수도권 수준 의료서비스를 갖추고, 지역 의료계를 이끌어 나가는 선도병원이 될 수 있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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