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정보기술 "글로벌 진출 원년, 매출 300억 목표"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 발표, 데이터 플랫폼 성공 기업 천명…코스닥 상장 추진
2025.01.21 14:02 댓글쓰기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가 21일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성장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구교윤 기자
"의료 분야에서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이뤄 데이터 플랫폼으로 성공하는 기업을 만들겠습니다."


미소정보기술 안동욱 대표가 21일 오전 조선펠리스 서울 강남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새로운 성장전략 '미소 플라이업 2025 플러스'를 발표했다.


이날 안 대표는 올해를 의료 사업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고 미소정보기술 성장 모멘텀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특히 본격적인 기업공개(IPO) 추진에 나서겠단 계획이다.


2006년 설립된 미소정보기술은 빅데이터 수집부터 저장, 처리, 분석, 표현까지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이터 전문기업이다. 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폭넓은 사업을 영위 중이다.


특히 병원 내 산재한 다양한 의료 데이터를 통합, 관리하는 의료 빅데이터 플랫폼 사업과 개인 건강 정보를 기록·관리하는 개인건강기록(PHR) 사업에서 괄목할 만한 성과를 달성하고 있다.


실제 미소정보기술이 지난해 거둔 매출 170억원 가운데 의료 분야는 67%(110억원)를 차지한다. 

 

미소정보기술은 올해를 의료 사업 글로벌 진출 원년으로 삼아 ▲병원정보시스템(HIS) ▲전자의무기록(EMR) ▲의료 인공지능(AI) ▲인공지능융합기술(AIoT) 등 다양한 분야에서 주요 협력사와 동반 진출을 준비 중이다.


또 건강검진과 개인건강기록 사업을 통해 올해 사상 최대 매출인 300억원 이상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 1분기(1Q)에만 100억원 이상 매출을 기록했다.


안동욱 대표는 "미소정보기술은 대전본부 헬스케어 R&D센터 신사옥을 준공하는 등 의료 사업 집중 투자로 매출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며 "의료데이터 플랫폼 개발에 대한 끊임없는 도전과 혁신을 통해 더 큰 미래를 이루겠다"고 밝혔다.



미소정보기술은 2026년 코스닥 시장 상장을 목표로 주간사 하나증권과 함께 본격적인 IPO 절차도 준비 중이다. 장을 통해 조달된 자금은 시설투자, 플랫폼 고도화, 글로벌진출에 사용할 계획이다.


올해로 창립 19주년을 맞이한 미소정보기술은 의료 데이터 사업에서 다양한 호재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지난달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인공지능 산업 지원과 규제에 대한 법적 기반이 마련됐다는 설명이다.


안 대표는 "의료 데이터와 플랫폼 분야에서 그동안 준비해온 고민과 솔루션이 결실을 맺을 수 있는 중요한 기회를 맞이했다"며 "이를 기반으로 의료업계 디지털 포용을 위한 새로운 전환점을 만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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