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내기 의사 배출 '절벽'···국시 합격자 '269명'
382명 응시, 합격률 역대 최저 '70.4%'···국시원, 수석합격자 미공개
2025.01.22 10:58 댓글쓰기

의정갈등 속에 새내기 의사 배출 절벽이 현실화됐다. 올해 의사국시 합격자가 269명에 그쳤다. 


22일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배현주, 국시원)은 이달 초 치러진 제89회 의사 국가시험 합격자를 발표했다. 


전체 382명 응시자 중 269명이 최종 합격해 합격률은 70.4%를 기록했다. 실기시험에는 347명이 응시했고 다시 304명이 필기시험에 접수했다.


이 70.4%는 최근 5년 간 시험 중 의정갈등으로 인한 의대생 집단 국시거부 사태가 있었던 2021년도 시험(합격률 12.8%)을 제외하고 역대 최저치다. 


역대 합격률은 ▲2020년 94.2%(3210명 중 3025명) ▲2022년 제86회 95.7%(6043명 중 5786명) ▲2023년 제87회 94.7%(3358명 중 3181명) ▲2024년 제88회 94.2%(3231명 중 3045명) 등이었다. 


자료출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  

의대생의 90% 이상이 지난해 수업과 국시를 거부한 민감한 상황 속에 올해는 수석합격자도 발표되지 않았다.


매년 국시원은 합격률 발표와 함께 수석합격자의 학교와 이름, 점수를 공개했지만, 올해는 점수만 공개했다. 


국시원은 "금번 의사 국가시험 수석합격자는 320점 만점에 301점(94.1점/100점 환산 기준)을 취득했다"고만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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