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백병원(원장 김성수)이 최근 첨단 로봇수술 장비인 ‘다빈치 SP’를 추가 도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기존 다빈치 Xi와 함께 두 대의 로봇수술 장비를 운영, 수술 대기기간을 90일에서 30일로 대폭 단축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다빈치 SP'는 단 하나의 작은 절개 부위를 통해 고해상도 3D 영상을 제공하며, 360도 회전이 가능한 유연한 로봇팔을 활용해 보다 정밀한 수술이 가능하다.
박상현 로봇수술센터장은 “단일공 로봇수술은 기존 방식보다 최소 침습적으로 진행돼 흉터가 거의 남지 않으며, 감염 위험을 줄이고 회복 속도를 높이는 것이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최소한의 조직 손상으로 수술 후 통증을 줄이고 입원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다. 특히 절개 부위를 1~2개로 최소화할 수 있어 미용적인 측면에서도 만족도가 높다”고 덧붙였다.
해운대백병원은 2010년 '다빈치S'로 로봇수술을 시작한 이래 2020년에는 '다빈치 Xi'를 도입, 연간 로봇수술 500례 이상 꾸준히 달성해 현재까지 누적 로봇수술 3000여건에 이른다.
비뇨의학과, 외과, 산부인과, 이비인후과, 심장혈관흉부외과 등에서 다양하게 다빈치 SP로 수술이 가능하다.
해운대백병원 김성수 원장은 “이번 ‘다빈치 SP’ 도입을 통해 더욱 많은 환자들이 안전하고 정밀한 로봇수술을 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증질환 치료 역량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고, 로봇수술의 적용 범위를 확대해 동남권 로봇수술 중심 병원으로 자리매김하겠다”고 덧붙였다.